탁재훈 “‘복귀’ 신정환, 현재 갓난아기 수준…나 말고 다른 사람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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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9월 15일 14시 01분


사진=‘라디오스타’ 캡처
사진=‘라디오스타’ 캡처
컨추리꼬꼬 출신 방송인 신정환이 ‘악마의 재능기부’로 연예계에 복귀한 가운데, 복귀 방송 전 김구라와 탁재훈이 전한 신정환의 근황에도 관심이 쏠렸다.

지난달 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MC 김구라와 컨추리꼬꼬 출신 가수 탁재훈이 신정환의 복귀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

MC 김구라는 “신정환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탁재훈이 나를 도와주러 왔다면서 매일 힘들다고 한다. 못 해먹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에 탁재훈은 “구시렁 거리는 것이 프로그램 콘셉트고 내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김구라가 “신정환이 콘셉트와 진심을 혼동한다는 것이냐”고 묻자 탁재훈은 “지금 아무것도 모르더라. 같이 해보면 아는데 신정환은 현재 갓난아기 수준”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은 신정환의 공백기를 언급하며 “지금 신정환에게는 나 말고 다른 사람도 필요하다”며 “윤종신과 김구라도 전에 같이 프로그램을 하지 않았냐”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가수 이상민도 (신정환과 친분이) 있다”고 추천을 했다. 그러나 탁재훈은 “이상민은 안 한다더라”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신정환은 14일 방송한 Mnet ‘프로젝트S: 악마의 재능기부’에서 복귀 심경에 대해 “사실 (연예계 복귀) 생각을 아예 안했다. 자신도 없고. 시간이 잘 안 갔다. 스케줄이 있을 때는 시간이 잘갔었는데, 저한테는 시간이 멈춰버린 것 같았다”며 “그 사이 많이 느꼈다. 분에 넘치게 살았구나. 그걸 왜 내가 몰랐을까. 왜 자꾸 그런 엉뚱한 짓을 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아직도 사실 고개를 잘 못 들겠다”고 털어놨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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