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강경준은 장신영이 없는 제작진들과의 만남에서 "고백은 누가 했냐"라는 질문에 강경준은 "제가 먼저 안했다. 신영이가 먼저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날 신영이한테 전화가 왔다. '나는 오빠가 좋아요'라고 하더라. 너무 생각할 게 많더라 갑자기. 아빠, 엄마 지나가고 아들 있었지 뭐 있었지. 미안하다. 며칠만 기다려줘라 바로는 못 받으니까라고 했다. 다음날 바로 답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가 먼저 좋아했으니까, 생각했떤 거라 얘가 오니까 안 갈 수가 없더라"라고 밝혔다.
또 강경준은 "저는 약간 초반에 반하는 스타일이다. 반했던 거 같다. 저는 먼저 주인공으로 캐스팅되고 (장신영이) 드라마 주인공 한다 만다 하는 상황에서 대본연습을 하는데 우연히 만났다. '예쁘다 예쁘다 같이 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그러다 둘 다 캐스팅됐다"며 첫 만남을 회상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에 강경준의 부모님은 처음에 완강하게 반대했다고 한다. 강경준은 "부모님께 처음엔 이야기 안했다. 완강하게 처음에 반대하셨다. (부모님은) 일단 안돼, 저도 안돼 그래서 독립했다"고 밝혔다. 이를 '동상이몽' 스튜디오에서 들은 장신영은 "몰랐다"고 말했다.
장신영은 이날 방송에서 "열애설이 보도된 후 악플로 도배됐다. 그래서 오빠에게 헤어지자고 했다"며 "악플도 악플이지만 양쪽 부모님 생각하니까 너무 힘드실 거 같아 그랬다. 오빠가 잡아줘서 마음을 추스르고 여기까지 왔다"고 고백했다.
강경준과 장신영은 2013년 방영된 JTBC 드라마 '가시꽃'을 통해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열애 사실은 드라마가 방영된 2013년 8월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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