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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하 “구해줘 결말, 백정기 죽음 아쉽다”…왜?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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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5 10:00
2017년 9월 25일 10시 00분
입력
2017-09-25 09:48
2017년 9월 25일 09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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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구해줘‘
OCN 드라마 '구해줘'의 조성하가 결말에 대해 아쉬워했다.
24일 방송된 '구해줘' 마지막회에서 백정기(조성하 분)는 임상미(서예지 분)와 새천국 결혼식을 올린 후 동침 기회를 맞이했다. 이어 임상미를 강제로 눕힌 후 "반항하지 마세요. 꽃다운 나이에 죽고 싶지 않으면"이라고 협박했다.
이후 한상환(옥택연 분)이 나타나 임상미를 구했지만, 백정기는 임상미를 칼로 위협하며 기도실로 끌고 갔다. 이때 강은실(박지영 분)은 새하느님의 계시가 있었다며 기름을 부어 기도실을 불태우려 했고, 이를 본 백정기는 임상미를 놓고 강은실을 막았다.
이후 임상미는 미리 준비한 마취 주사로 방심한 백정기를 찌르고 강은실이 뿌려놓은 기름에 불을 내기 위해 라이터를 켰지만 한상환이 막았다. 그러다 백정기는 자신의 실수로 불이 붙은 초를 밀쳤고 기도실은 불이 났다. 결국 백정기는 불에 타 죽음을 맞이했다.
백정기의 죽음에 대해 조성하는 25일 보도된 TV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살고 싶었으나 작가와 감독은 백정기를 죽이는 것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그는 "권선징악으로 해서 백정기가 죽는 것도 사이다를 제공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백정기라는 인물이 그렇게 단죄 받는다 해서 사이비 종교 문제가 끝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느 사회 구석으로 들어가 있는지 몰라야 우리가 경계와 경각심을 가질 수 있다. 언제 백정기가 다른 모습을 하고 우리 옆에 다가올지 모른다"며 "'또 다른 백정기가 나올 것'이라는 그런 결말을 원했다. 그런 면에서 백정기의 죽음은 아쉽다"고 밝혔다.
한편 24일 방송된 '구해줘'의 마지막회는 평균 4.8%, 최고 5.7%(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플랫폼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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