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의 바람만큼이나 팬들도 절실하다. 그룹 뉴이스트의 유닛인 뉴이스트W가 10월10일 새 앨범 발표를 계획하면서 이들의 팬들도 바빠졌다. 자신들이 응원하는 그룹을 조금 더 대중적으로 알리기 위해 각종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뉴이스트W는 엠넷 ‘프로듀스101’이 배출한 프로젝트그룹 워너원으로 활동중인 황민현을 제외한 백호, 렌, JR, 아론 등 4인으로 이뤄졌다. 이들의 모그룹 뉴이스트는 2012년 데뷔했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다 ‘프로듀스101’ 출연을 계기로 조금씩 주목받기 시작했다. 7월 발표한 싱글 ‘있다면’을 통해 데뷔 5년 만에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돌풍을 일으켰지만,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스타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해 팬들이 한 마음으로 움직이고 있다.
뉴이스트 팬들은 다음달 발표하는 새 앨범의 판매량을 높이기 위해 공동구매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각 멤버들의 개별 팬카페와 그룹 팬카페 회원들은 게시판을 통해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앨범 공동구매 신청을 받고 있다. 공동구매로 앨범을 구매하면 가격도 할인될 뿐만 아니라 할인된 금액을 모아 더 많은 앨범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일정 금액을 모아 결식아동을 돕는 선행에도 나서기로 했다. 계획한 시일 내에 금액이 모이면 뉴이스트의 이름으로 기부하면 좋은 이미지도 얻을 수 있고, 홍보 수단으로 쓰일 수 있기 때문이다.
팬들이 이 같이 적극적인 방법으로 행동에 옮긴 것은 그동안 주목받지 못한 아쉬움을 떨어내고 이번 기회에 “제대로 뉴이스트를 알려보자”는 마음이 녹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