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톱 배우 장쯔이(38)가 배우 송중기(32)·송혜교(36) 부부의 생생한 결혼식 현장을 공개했다.
장쯔이는 10월 31일 자신의 웨이보에 “가장 아름다운 사랑, 가장 아름다운 모습. 송중기 송혜교. 축하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3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송혜교와 송중기가 손을 맞잡고 하객들의 축하 속에 입장하는 모습, 송중기·장쯔이·송혜교가 나란히 서서 미소 짓는 모습, 예식 중 송중기와 송혜교의 뒷모습 등 국내 언론을 통해 공개되지 않은 두 사람의 생생한 결혼식 현장 모습이 담겼다.
이날 두 사람의 결혼식은 가족, 친지, 지인들만을 초대한 채 비공개로 진행됐다. 두 한류스타의 결혼식 취재에 열을 올린 일부 중국 매체들이 신라호텔 객실 등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과 영상 등을 공개한 가운데, 장쯔이는 결혼식 하객으로 참석해 가까이에서 직접 찍은 사진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장쯔이와 송혜교는 2013년 왕가위 감독의 ‘일대종사’, 2015년 오우삼 감독의 ‘태평륜’에서 연이어 연기 호흡을 맞추며 깊은 우정을 쌓았다.
송혜교는 2015년 중국의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장쯔이에 대해 “장쯔이 씨는 연기도 훌륭하고 인정받는 배우”라며 “나도 좋아하는 언니로 선배로 배울 점도 많은 분이며 멋있는 것 같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장쯔이는 이날 결혼식 후 피로연에서 송중기·송혜교를 비롯해 배우 유아인과 즐겁게 댄스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중국의 MC 척석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송중기-송혜교 결혼식 애프터 파티. 장쯔이-유아인”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송혜교-장쯔이-송중기-유아인이 손을 잡고 음악에 맞춰 춤을 췄다. 이후 이들은 또 서로 어깨동무하며 기쁨을 나눴다.
한편 송중기와 송혜교는 2016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해 이날 정식 부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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