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측이 가수 정준영에게 김주혁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며, 정준영의 빠른 귀국을 위해 노력한다고 약속했다.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2일 오전 “한국 시각으로 금일 오전 8시 30분경 현지 촬영 팀과 연락이 닿았다”면서 “전파가 미약하게나마 수신되는 지역으로 자리를 옮긴 뒤 한국의 소식을 접해 곧바로 정준영에게 전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촬영은 원래 내일까지 예정되어 있었으나 현지 기상 악화로 일정을 하루 축소해 조금 전에 마쳤다.
제작진은 “현재 제작진은 고인과 가까웠던 정준영 씨를 위로하며 귀국을 앞당길 수 있는 방법을 수소문 중”이라며 “직항편이 없는 외곽 지역에 있는 관계로 쉽지 않겠으나, 최대한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정준영은 故김주혁과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로 친분을 쌓았다. 유호진 PD를 비롯해 차태현, 김준호, 김종민, 데프콘 등 ‘1박2일’ 멤버들이 고인의 빈소를 찾은 가운데 정준영은 ‘정글의 법칙’ 촬영으로 한동안 소식조차 접하지 못해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다음은 ‘정글의 법칙’ 공식입장 전문▼
먼저 배우 故김주혁 님의 안타까운 소식에 진심으로 깊은 조의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한국 시각으로 금일 오전 8시 30분경 현지 촬영 팀과 연락이 닿았습니다.
확인 결과 지난 29일 일요일 출국한 정준영 씨를 비롯한 후발대는 도착 직후 바로 촬영지로 이동, 통신 연결이 어려운 지역에서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한편, 현지 전화국에 화재가 발생하여 지역 내에서의 연락조차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촬영은 본래 내일까지 예정되어 있었으나 현지 기상 악화로 일정을 하루 축소해 조금 전에 마쳤습니다. 이후 전파가 미약하게나마 수신되는 지역으로 자리를 옮긴 뒤 한국의 소식을 접해 곧바로 정준영 씨께 전했습니다.
현재 제작진은 고인과 가까웠던 정준영 씨를 위로하며 귀국을 앞당길 수 있는 방법을 수소문 중입니다. 직항편이 없는 외곽 지역에 있는 관계로 쉽지 않겠으나, 최대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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