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식 나무엑터스 대표이사가 소속사 배우 故 이은주에 이어 故 김주혁과도 사별하는 아픔을 겪었다.
지난달 30일 교통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故 김주혁의 장례를 치른 김 이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그는 "주혁이 아버님, 어머님의 장례를 종도 형과 함께 내 손으로 다 치렀는데. 주혁이의 영정사진을 보면서 내 손으로 이놈의 장례를 치르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참담한 심정을 전했다.
이어 "눈물이 멈추질 않는다. 이 글을 쓰면서 주혁이와의 행복한 추억이 너무나 많이 떠오르는데, 그런데 눈물이 멈추질 않는다"라며 "사랑합니다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고마웠다 내 동생"이라고 그를 추모했다.
김동삭 대표이사는 지난 2005년 2월에도 나무엑터스 소속 배우 이은주를 잃었다. 그는 故 이은주의 장례부터 납골당 준비까지 책임졌다. 특히 고인의 운구 행렬을 김 대표이사와 故 김주혁이 함께했었다.
김 대표이사는 올 2월 故 이은주의 12주기 추모 모임 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은주 어머니, 은주를 아끼고 사랑했던 지인들을 모시고 저녁식사를 하고 은주 얘기로 웃기도 슬퍼하기도 그리워하기도 하면서 밤까지 떠들다 헤어졌다"며 "이은주가 보고 싶고 보고 싶고 또 보고 싶다. 2005년 2월 22일 무척 눈이 많이 왔던 그날 오늘 날씨가 그날 같아서 더 생각이 많이 난다"고 이은주를 그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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