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 ‘은관문화훈장’ 수상…라이벌 나훈아에 앞서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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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1월 3일 17시 09분


사진=SC엔터테인먼트
사진=SC엔터테인먼트
가수 남진(71)이 3일 은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남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8회 ‘2017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한다.

2017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남진은) 50여 년간 현재까지 꾸준한 활동과 더불어 전통가요의 맥을 이어 한국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했다”면서 “초대 (사)대한가수협회 회장으로 대중문화예술인 권익 보호에 이바지했다”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그들의 노력과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정부 포상제도다.

포상 대상은 대중문화예술인 및 대중문화예술산업 종사자로, 포상 부문은 ▲문화훈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 등이다.

2017년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수상자들은 지난 3월 6일부터 4월 20일까지 개인과 기관으로부터 추천 받아 결정됐다. 이후 ▲예비심사 ▲본 심사 ▲문체부 공적심사 ▲행정자치부 검증 ▲국무회의를 거쳐 지난달 포상 대상자가 확정됐다.

남진은 나훈아와 라이벌 관계로 유명하다. 남진은 나훈아가 받지 못 한 은관문화훈장을 먼저 받게 됐다.

▼이하 제8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수상자▼

▲문화훈장(6명)
은관=남진(가수), 박근형, 윤여정(이상 연기자)
보관=故김지석(프로그래머), 이경규(코미디언), 이금림(작가)

▲대통령표창(7명)
김미화(코미디언), 손현주, 김상중, 차승원(이상 연기자), 양지운(성우), 하지영(작사가), 바니걸스(가수)

▲국무총리 표창(8명)
김종석(코미디언), 송홍섭(연주자), 이응복(PD), 장유진(성우), 엑소(EXO), 션, 장윤정(이상 가수), 지성(연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7명)
남궁민, 박보검, 라미란, 박보영(이상 연기자), 트와이스, 비투비(이상 가수), 이선진(모델)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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