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한 ‘황금빛 내 인생’ 19회에서 최재성(전노민 분)이 서지안(신혜선 분)이 자신의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챘다.
이날 방송한 KBS2 ‘황금빛 내 인생’(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19회에서는 최도경(박시후 분)과 서지안(신혜선 분)은 서로를 향해 커지는 감정을 외면하고 억눌렀다. 두 사람은 입맞춤 뒤 아무렇지 않은 척 행동하려 했지만 서로를 향한 진심이 커지는 것을 막기는 힘들었다.
도경은 사고로 손을 데인 지안이 병원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안을 보자마자 “넌 왜 전화를 꺼 놔? 신경쓰이게 하는 데 도사다. 괜찮니? 얼마나 다친 거야, 사람 미치게 걱정시켜 놓고 핸드폰은 왜 꺼놨어”라며 언성을 높였다. 지안은 그런 도경의 모습에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남몰래 눈물을 흘렸다.
도경은 자신의 감정에 선을 긋기로 했다. 도경은 지안을 향해 “너한테 맘 쓰여. 근데 그거 밝혀서 뭐하게? 넌 그거 알아서 뭐하게? 확인해서 뭐하게! 내가 너한테 뭘 해줄 수 있는데? 너 나한테 뭘 바라는데? 너하고 난 가는 길이 달라. 근데 나한테 뭘 기대해? 왜 그런 눈으로 날 봐? 네가 뭔데”라고 말해 시청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특히 방송 끝에서는 지안의 비밀이 들통나고 말았다. 지안이 재성의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이 들킨 것. 재성은 지안에게 DNA 검사지를 건네며 “네가 최은석이야? 너 누구야?”라고 싸늘한 표정으로 물었다.
20회 예고편에서는 태수(천호진 분)을 향해 주먹을 날리는 재성의 모습, 진실을 알고 충격을 받고 오열하는 지수의 모습이 담겼다. 또 “그렇게 소중했던 네 딸 서지안 죽을 때까지 구경해, 네 딸이 어떻게 사는지”라며 깔리는 명희(나영희 분)의 나레이션이 긴장감을 자아내며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황금빛 내 인생’ 19회는 전국 31.2%, 수도권 30.8%로 주말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는 토요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지난 17회보다 전국 1%P, 수도권 0.6%P 가 상승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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