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드림 어게인’이라는 타이틀로 컴백 공연을 펼쳤다. 그가 무대에 선 것은 2006년 데뷔 40주년 공연 이후 처음이다. 2008년 ‘신체 일부 훼손설’, ‘건강 이상설’ 등의 루머로 기자회견을 연 후 칩거상태에 들어갔다 7월 새 앨범 ‘드림 어게인’을 발표하고 가요계에 컴백했다.
3일 동안 펼쳐진 공연에서 1만2000명의 팬들은 오랜만에 보는 나훈아의 모습에 열광했다. 그는 “11년 동안 노래를 굶었다. 여러분이 계속하자면 밤새도록 노래 부를 수 있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나훈아는 24∼26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12월 15∼17일 대구 엑스코 컨벤션홀에서도 공연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