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열린 채널A 매체설명회에서 윤정화 제작본부장이 ‘하트시그널’과 ‘도시어부’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안철민 기자 acm08@donga.com
채널A가 더 젊은 채널로 진화하기 위해 2018년 신규 프로그램 라인업을 공개했다.
채널A는 1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영 포워드(YOUNG FORWARD)’를 키워드로 매체설명회를 열고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2’, 드라마 ‘열두밤’ 등 신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업 마케팅 담당자, 광고대행사 미디어 바이어 및 플래너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올여름 큰 화제를 모았던 ‘하트시그널’은 내년 2월 시즌2로 돌아온다. ‘눈꽃 로맨스’라는 부제처럼 순백의 계절에 이뤄지는 이성 간의 만남과 설렘을 다룰 예정이다. 현재 방송 중인 낚시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도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도시어부’는 9일 방송(10회)에서 시청률 4.094%(닐슨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채널A는 이르면 내년 4월 ‘시간 한정 로맨스’를 내세운 드라마 ‘열두밤’을 선보이고, 10월에는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오후 3시의 연인’을 방송할 계획이다. 또 영화 예능 프로그램 ‘커밍쑨 천만홀릭’, 실제 연예인 커플이 해외여행을 떠나는 ‘동반출국’ 등도 공개했다.
김재호 채널A 사장은 “최근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하트시그널’과 ‘도시어부’는 채널A의 젊은 PD들이 기획부터 제작까지 직접 한 프로그램”이라면서 “앞으로 더욱 도전적이고 젊은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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