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민우(48)가 아내의 병명이라며 언급한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은 어떤 질환일까.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이란 조직구증식증의 일종으로 단구·대식세포의 증식을 보이는 제2군 랑게르한스 세포 조직구증식질환이다. 이는 수지상세포의 증식을 보이는 제1군 랑게르한스 세포 조직구증식질환과는 구별된다. 혈액 및 조혈기관의 질환과 면역기전을 침범하는 특정장애 질병으로 분류된다.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에 걸릴 경우 환자는 상기도 감염, 위장관 감염 후 발열, 간비종대, 혈구감소증 증상 등을 겪게 된다. 그 외에 피부 발진, 림프절비대, 황달 및 부종을 비롯해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한편, 김민우는 19일 방송한 ‘사람이 좋다’에서 “(아내의 병명은) ‘혈구탐식성 림프 조직구증’이었다”면서 “발병 7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입원했던 병원 말고도 큰 대학병원 선생님들끼리도 다 같이 도와주셨는데 안타깝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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