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유선, ‘의문의 일승’ 출연 이유?…“아무도 내게 안 시키는 XX 역할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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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1월 27일 16시 34분


배우 윤유선(48)이 드라마 ‘의문의 일승’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윤유선은 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드라마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윤유선은 ‘의문의 일승’ 출연 이유에 대해 “(제작진이) 아무도 나에게 안 시키는 나쁜 역할을 시켰다”면서 “좀처럼 나에게 주어지는 역할이 아니어서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윤유선이 ‘의문의 일승’에서 맡은 ‘국수란’은 의연하고 대담한 성격을 가진 냉철한 전략가다. 일 처리가 완벽하지만, 모든 능력을 또 다른 악역 전국환(이광호 역)에게 바치는 데만 사용한다.

윤유선은 그간 드라마에서 대부분 선한 이미지의 역할을 맡아왔다. 윤유선은 지난 2014년 한 연예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데뷔 40년이 다 되도록 제대로 된 악역을 맡아본 적 없다고 설명하면서 “조금씩 다른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윤유선은 “지금 체력이 되고 연기에 대한 열정이 있을 때 더 많은 작품을 만나고 싶다”며 “나쁜 사람은 시키질 않더라. 타당성 있는 악역을 한 번 맡아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유선이 출연하는 드라마 ‘의문의 일승’은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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