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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혼혈 모델 한현민, 제일 난감할 때?…“외국인이 영어로 물어볼 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11-27 17:19
2017년 11월 27일 17시 19분
입력
2017-11-27 16:44
2017년 11월 27일 16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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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민. 사진=한현민 인스타그램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2017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인’에 유일하게 한국인으로서 이름을 올린 모델 한현민이(16) 화제인 가운데, 외모만 보고 영어로 질문한 때 난감하다고 토로한 한현민이 영어 울럴증을 극복할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내 1호 흑인 혼혈 모델 한현민은 지난 2월 웹 매거진 아이즈(ize)와의 인터뷰에서 “요즘에 영어공부를 좀 해야지 생각한다”며 “아버지가 영어 강사도 하셨는데 나는 영어를 못한다”고 밝혔다.
당시 한현민은 “이태원에 사니까 외국인들이 길가다가 길 물어볼 때가 제일 난감하다”며 “매번 ‘Sorry, No speak English’ 이렇게 말한다. 요즘에서는 해외에서도 활동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영어 공부를 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전했다.
나이지리아 국적의 아버지와 한국 국적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한현민은 구릿빛 피부와 곱슬머리 등 이국적인 외모와 달리 영어 울렁증을 겪고 있다고 밝혀 의외의 모습을 선보였다.
이에 한현민은 내달 4일부터 방영되는 tvN ‘나의 영어사춘기’에 출연해 황신혜, 지상렬, 휘성, 효연 등과 함께 영어 울렁증을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한현민은 지난해 3월 서울패션위크 런웨이를 통해 모델로 데뷔한 이후 1년 반 만에 국내 유명 디자이너들의 러브콜을 받는 등 올해 서울패션위크에서만 20여개의 런웨이 무대에 올라 모델로서 기량을 뽐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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