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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이태임 남동생 “누나, 자기 가방 팔아서 내 학비 대줬다” 애틋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11-27 17:26
2017년 11월 27일 17시 26분
입력
2017-11-27 17:21
2017년 11월 27일 17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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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태임의 남동생이 누나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27일 방송되는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에서는 이태임의 남동생이 깜짝 등장해 현실적인 남매의 솔직한 이야기를 전한다.
녹화 당시 이태임의 집을 방문한 남동생은 "누나가 집에서 밥을 잘 안 먹는다. 어머니께서 반찬을 싸주셔서 가지고 왔다"며 누나를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사실 집 밖에 모르는 '집순이'라, 누나가 늘 마음에 쓰인다. 솔직히 말해서 '왕따' 같다. 그래서 불안한 부분이 좀 없지 않아 있다. 그냥 가족한테 하는 것처럼 조금 활기차고 씩씩하게 행동했으면 좋겠다. 예전의 누나 모습이 그립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또 두 사람은 함께 밥을 먹으면서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하기도 했다. 남동생은 "누나도 참 지극 정성이었다"면서 "함께 자라면서 참 많이 다투고 속도 상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내 편이 되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또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선 "누나가 제가 대학교에 가야 된다고 하니까, 자기 가방이랑 물건들을 팔아서 학비를 대줬다. 그렇게 해준 게 참 고맙고 지금도 계속 고맙게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태임과 그의 남동생이 출연한 '비행소녀'는 27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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