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검 1위 휩쓸었던 오인혜 드레스 다시 보니…“명치 지나 단전까지 보여”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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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1월 29일 09시 36분


사진=MBC every1 ‘비디오스타’ 캡처
사진=MBC every1 ‘비디오스타’ 캡처
배우 오인혜(33)가 지난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화제가 됐던 노출 드레스에 대해 언급했다.

28일 오후 방송한 케이블채널 MBC every1 ‘비디오스타’는 ‘시강남녀! 비너스와 셔라클레스’ 특집으로 꾸며져 조각 같은 몸매와 당당함으로 레드카펫을 압도한 시선강탈 남녀 스타, 한은정, 고은아, 오인혜, 설인아, 몬스타엑스의 셔누가 출연했다.


이날 오인혜는 ‘파격 드레스 1인자’라는 수식어로 소개됐다.

오인혜는 지난 2011년 10월 부산에서 열린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레드카펫에서 어깨와 등, 가슴 일부를 파격 노출한 레드 드레스 차림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신인이었던 오인혜는 이 드레스로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휩쓸었다.

MC 박나래는 “레전드였다”고 했고 MC 김숙은 “앞에 드레스를 밟아서 내려간 건가?”라고 놀라워했다.

오인혜는 “어깨에 꼬임이 있어서 테이핑이 안 됐다. (어깨끈이 옆으로)계속 내려가서 겁이 나서 불안함에 (어깨끈이 옆으로 내려가지 않도록 어깨끈 길이에 맞춰)드레스를 아래로 내렸는데 그게 너무 내려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나래는 “그 정도까지 내려갔으면 명치가 서늘했을 텐데”라고 했고, 김숙은 “명치를 지나서 단전까지 보인다”고 농담을 던져 폭소를 유발했다.

오인혜는 “저 당시 영화 출품으로 영화제를 갔는데 소속사가 없었다. 그래서 드레스 구할 때도 영화 의상 팀에 물어봐 웨딩숍에서 골랐다. 이브닝 드레스가 몇 개 없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 이왕 할 거면 파격적으로 한 번 하고 싶었던 마음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튜디오에는 당시 오인혜가 입었던 드레스가 등장했다. 박소현은 해당 드레스를 어깨에 걸쳐봤고, 오인혜와 다른 느낌에 다들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박소현은 “내가 입으니 한복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오인혜는 남다른 글래머 몸매로 인한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오인혜는 “나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등 안 아프냐”고 물었고 고은아, 설인아가 이에 격하게 공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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