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게시물‘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홍수아가 성형 수술을 받은 후, 주위 사람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털어놨다.
홍수아는 29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제 외모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다”며 “‘예쁘다, 진작 수술하지 그랬어’라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옛날 얼굴이 더 매력 있었는데’라고 하는 분들도 있다. 아는 감독님 중에서도 그렇게 말씀하신 분이 있었다. 그래서 그 때 ‘감독님, 그럼 그 때 저 작품 좀 시켜주시지 그랬어요’라고 했다”고 말했다.
단순히 예뻐지고 싶어서가 아니라 일 때문에 성형을 했다는 항변.
앞서 홍수아는 지난 2003년 잡지 모델로 데뷔했으며, 2004년 MBC 시트콤 ‘논스톱4’ 출연으로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그는 늘씬한 몸매와 개성적인 외모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으나, 성형 수술을 한 후 대중으로부터 냉담한 반응을 얻었다. 누리꾼 다수는 그가 TV 프로그램에 등장할 때 마다 “성형 전 미모가 더 나았다”, “매력적인 배우가 인조인간이 됐다”는 비난을 가하고 있다.
홍수아처럼 성형·교정 전 미모가 더 매력적이었다며 안타까움을 산 연예인이 여럿 있다.
박봄도 홍수아처럼 성형 전 미모가 더 나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룹 ‘투애니원(2NE1)’ 출신 멤버 박봄은 데뷔 초에는 귀엽고 섹시한 미모로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박봄은 가수 연습생 시절 이효리·이준기와 삼성 ‘애니스타’ 휴대전화 광고에서 청순·섹시미를 과시해 데뷔전부터 많은 남성 팬들을 보유했다.
그러나 그는 성형 수술을 한 후 전과는 달라진 외모를 갖게 됐다. 박봄의 팬들은 그의 변한 외모에 충격을 표하는 일이 다반사였으며, 인터넷상에는 그의 성형에 대한 비난·조롱 글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배우 강혜정의 경우, 성형이 아닌 ‘치아 교정’을 한 후, 대중의 안타까움을 샀다. 강혜정은 풋풋하고 앳된 외모로 각종 작품에서 활약했으나, 지난 2006년 갑자기 달라진 외모를 보여 각종 언론과 네티즌 다수는 ‘성형 수술’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네티즌 일부는 당시 자연스러운 강혜정의 외모가 인위적으로 변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강혜정 소속사 측 관계자는 “치아교정을 했다. 이가 계속 내려앉아서 위·아래 치아를 2개 씩 뽑고 급속 교정에 들어갔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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