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미인대회 중 하나인 ‘미스슈프라내셔널’에서 한국 대표 김제니(24)가 우승하는 영예를 안았다.
미스유니버스코리아 조직위원회는 폴란드 크리니카 즈두루에서 열린 ‘2017 미스슈프라내셔널 선발대회’에서 우승했다고 2일 밝혔다.
우리나라 여성이 메이저 국제미인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스슈프라내셔널은 미스유니버스, 미스월드와 더불어 세계 3대 미인대회로 손꼽힌다.
2위 콜롬비아, 3위 루마니아, 4위 에티오피아, 5위는 푸에르토리코 대표가 차지했다.
김제니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는 ‘2017 미스슈프라내셔널 선발대회’에서 왕관을 썼다. 그리고 오늘은 ‘미스슈프라내셔널’로 첫 일정을 시작하는 날이다. 왕관을 썼을 때 정말 감동적이었고 감정적이 되서 그만 울고 말았다. 최선을 다할 것이며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많은 응원을 보내 달라. 모두 사랑한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제니는 이화여대에서 국제사무학과 영어영문학을 전공한 재원이다. 올 1월 제65회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에도 국가대표로 참가해 우정상(Miss Congeniality)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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