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규 “청룡상 수상하자 아내 박보경 ‘이제 정신 똑바로 차리라’더라”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12월 3일 16시 35분


사진=MBC 방송화면
사진=MBC 방송화면
배우 진선규가 청룡상을 받은 뒤 아내 박보경이 보인 반응을 전했다.

3일 오후 방송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앞서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진선규와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진선규는 “기적 같은 상이었다. 아무런 예측도 할 수 없는 순간이었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어 “축하 메시지 답장에만 3일 걸렸다”며 “트로피‘님’은 거실 가족사진 밑에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 박보경의 반응을 묻자 진선규는 “이제부터 정신 똑바로 차리라고 하더라. 너무 좋고 기쁘지만 들뜰까봐 정신 똑바로 차리자고 그랬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내 이름이 검색어 순위에 오르면서 이게 무슨 일이지, 내가 뭐라고 말했지?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다”며 “이런 관심이 처음이라 두려움도 없지 않아 있다”고 털어놨다.

한편 진선규는 지난달 25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영화 ‘범죄도시’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그는 당시 수상소감에서 “어딘가에 앉아있을 아내 박보경, 배우인데 아이 둘 키우느라 고생 많았다”고 말했다. 그 후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그의 아내 ‘박보경’의 이름이 오르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