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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켜져 있네”…윤태진, 스토커에게 받은 메시지 공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12-04 09:19
2017년 12월 4일 09시 19분
입력
2017-12-04 08:20
2017년 12월 4일 08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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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진 인스타그램
윤태진 인스타그램
아나운서 윤태진이 스토커에게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윤태진은 4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말 무대응이 답이라 생각했어요. 이것도 관심이고 사랑이겠지 싶어서요. 허황된 이야기들도 저번보다 강도가 더 심해졌습니다. 저를 응원해서든 싫어해서든 그만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건 저에게 정말 공포예요. 저번에도 이랬을 때 죄 없는 지인들 피해 보고 제가 제 집을 오가면서 한참을 고생했습니다. 어떻게 하겠다는 게 아닙니다. 제발 그냥 그만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자극 받을 말들이 많은 것 같아 댓글은 막았습니다. 내일 여러분이 조언해주신 내용들 참고해서 최소한의 조치해둘게요. 늦은 시간인데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와 함께 윤태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스토커가 보낸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스토커는 윤태진이 사는 아파트를 언급하며 "아파트 앞이다. 안 자는 거 안다. 불 켜져 있네. 당장 나와라, 뺨 한대 맞아줄 테니, 벨 누를까?, 소리 한번 칠까"라고 협박했다.
한편 윤태진 전 아나운서는 2010년 미스춘향 선발대회 선을 차지했으며 KBSN '알럽 베이스볼'을 진행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는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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