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서현진이 오는 9일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와 이름이 같은 배우 서현진의 팬들이 동요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서현진의 소속사 실버스톤 엔터테인먼트는 4일 “서현진이 올해가 가기 전 결혼이란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며 “오는 12월 9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일원동 성당에서 일반인 남성분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동료 최현정 전 아나운서의 소개로 만나 약 8개월간 만나다가 평생을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예비 남편은 5세 연상의 이비인후과 의사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전해진 뒤 이날 오전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는 ‘서현진’이 오르는 등 화제가 됐다. 일부 누리꾼은 이름이 같은 배우 ‘서현진’과 착각하기도 했다.
이들은 관련 기사에 “배우 서현진인 줄 알았다” “방송인이라고 안 써줬으면 다른 서현진인 줄 알았을 듯” “‘사랑의 온도’에 출연한 서현진인 줄”이라며 댓글을 달았다. 배우 서현진의 팬으로 보이는 누리꾼은 “휴, 다행이다. 그 서현진이 아니라서” “배우 서현진이 결혼한다는 줄 알고 정말 깜짝 놀랐다. 아직은 결혼 안 하시겠지”라며 안도하기도 해 웃음을 안겼다. 한 누리꾼은 “현진이라는 이름이면 다 예쁜가보다.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방송인 서현진은 서울예고와 이화여대 한국무용학과를 졸업했다. 2001년 ‘제45회 미스코리아’ 선에 올랐으며, 2004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지난 2014년 7월에 MBC를 퇴사해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굿모닝 FM’, EBS ‘북카페’, ‘화제집중’, tvN ‘오마이갓’ 등 각종 예능과 교양 프로그램 등의 진행자로 활약했으며 현재 EBS ‘나눔 0700’의 진행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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