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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태연, 경찰조사 후 취재진에 한 마디…“너무 하신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12-04 12:19
2017년 12월 4일 12시 19분
입력
2017-12-04 12:09
2017년 12월 4일 12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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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최근 교통사고를 낸 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경찰 조사 직후, 민감한 질문을 한 취재진에게 “너무하신다”며 불만을 표했다.
3일 채널 A에 따르면, 태연은 2일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했다. 당시 그는 “연예인 특혜성 배려 주장에 어떻게 생각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한 채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태연은 약 20분 간 경찰조사를 받은 후 밖으로 나와 자신의 차량으로 이동했다. 그는 취재진이 “피해자가 사과를 제대로 못 받았다는데?”, “한마디만 해주세요” 등의 질문을 하자 “사람 다쳐요. 너무 하신다”고 말한 뒤 차에 올라탔다.
앞서 태연은 지난달 28일 오후 7시39분쯤 학동역에서 논현역 방향으로 가는 3차선 도로의 1차선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택시를 자신의 차량으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택시가 앞에 있던 아우디 차량과 부딪히는 2차 추돌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피해자라고 밝힌 한 누리꾼이 태연이 사고를 내 놓고도 부상당한 피해자보다 우선되는 등 ‘연예인 특혜’를 받았다고 주장해 논란은 가중됐다.
경찰에 따르면 태연은 “차량 운전 중 앞을 제대로 보지 못한 본인 과실로 사고를 냈고, 보험사를 통해 피해보상 중”이라며 “피해자분들의 빠른 쾌유와 보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태연에 대한 조사가 끝났다”라며 “종합 보험으로 보험처리가 되고 있어 앞으로 피해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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