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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아니야’ 유승호 “채수빈, 사랑해야할 사람이라 생각하고 연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12-04 15:57
2017년 12월 4일 15시 57분
입력
2017-12-04 15:42
2017년 12월 4일 15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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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승호(스포츠동아)
배우 유승호가 4일 새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출 채수빈과 관련해 “사랑해야할 사람이라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밝혔다.
유승호는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제작발표회에서 “촬영할 때 저보다 어리다고 해서 동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1993년 8월 17일생인 유승호는 채수빈(1994년 7월 10일생)보다 한 살 더 많다.
유승호는 “그동안 사연 깊고 어두운 역할만 했다. 그래서 이번 작품(로맨틱 코미디)은 저한테 어렵게 느껴졌다. 멜로의 감정에 대해 공감하기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유승호는 “채수빈과 함께 촬영하면 마음이 놓이는데, 저 혼자 있으면 허전하고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다. 이런 것들이 멜로 작품을 하게 하는 힘 같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러지’ 때문에 여성을 제대로 사귄 적 없는 남자(유승호 분)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채수빈 분)의 사랑을 다룬다. 이달 6일 방송 예정.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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