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측 “교통사고 피해자에 사과…인신공격 악플 고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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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2월 4일 20시 43분


사진=태연 소셜미디어
사진=태연 소셜미디어
최근 서울에서 교통사고를 낸 그룹 소녀시대 태연 측이 4일 피해자에게 사과를 했다고 밝혔다.

태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이날 “피해자분들께 연락을 취해 사과드렸고, 보험사를 통해 정확하게 보상할 예정”이라며 “다시 한 번 교통사고로 피해를 본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인터넷상에 유포되는 근거 없는 루머, 인신공격적인 악성 댓글을 취합 중”이라며 “고소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SM 측은 “2014년에도 악플·루머 유포자를 형사 고소하고 법적 처벌을 받게 했다”며 “이번 건을 비롯해 앞으로도 루머와 악성 댓글에 법적으로 강경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태연은 지난달 28일 오후 7시39분쯤 학동역에서 논현역 방향으로 가는 3차선 도로의 1차선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택시를 자신의 차량으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택시가 앞에 있던 아우디 차량과 부딪히는 2차 추돌이 발생했다.

당시 사고로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다. 그러나 이후 해당 사고의 피해자라고 밝힌 한 누리꾼이 가해자인 태연이 부상당한 피해자보다 우선되는 등 ‘연예인 특혜’를 받았다고 주장해 논란은 심화됐다.

한편 경찰은 4일 “태연이 자차 계기판을 보다가 전방의 차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운전 부주의에 대해 과실을 인정해 조사가 조속히 끝났다. ‘공소권 없음’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며 “종합 보험으로 보험처리가 되고 있어 앞으로 피해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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