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연, ‘구르미’ 타고 내년 1월 日오사카 팬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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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2월 9일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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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곽동연.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연기자 곽동연.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연기자 곽동연이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인기에 힘입어 일본으로 날아간다.

곽동연은 내년 1월27일 일본 오사카에서 팬미팅을 연다. 2012년 데뷔하고 처음으로 일본 팬들과 만나는 공식적인 자리다. 현지에서 커지고 있는 팬들의 관심에 이벤트로 응답하는 것이다.

그동안 한류 인기와 인연을 맺을 기회가 없었던 곽동연은 ‘구르미 그린 달빛’(구르미) 한 편으로 많은 아시아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홍콩의 한 쇼핑몰 개막식에서 소규모 팬사인회를 진행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엔 정식 해외 팬미팅이라는 점에서 그의 달라진 입지를 보여준다.

곽동연이 활약한 ‘구르미’는 일본 한류전문채널 KNTV와 케이블채널 위성극장 CS채널이 방영을 마친 뒤 현재 지상파인 TV도쿄가 방송 중이다.

극중 이영(박보검)의 죽마고우이자 호위무사 역을 맡은 그는 과묵하지만 진중한 모습으로 거친 남성미까지 보여줘 여성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자신의 매력까지 넓히는 효과를 톡톡히 봤다.

국내와 마찬가지로 해외에서도 똑같은 반응으로 그에 대한 관심과 호감이 동시 상승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수 있는 기회가 팬미팅이다.

드라마가 12월 중순께 막을 내릴 예정이어서 종영 한 달 뒤 팬들과 만나게 된다.

곽동연은 1월27일 오후 2시와 6시 두 차례 이벤트를 열어 짧은 시간에 최대한 많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행사 주최 측은 토크, 게임, 노래, 악수회 외에 곽동연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코너도 고려 중이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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