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기밀’ 김옥빈 “기자 역할 실제 모델 최승호 PD, MBC 사장됐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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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2월 11일 13시 49분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1급기밀’ 김옥빈이 최승호 MBC 사장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11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1급기밀’의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김옥빈, 김상경, 최무성, 최귀화 등이 참석했다.

김옥빈은 2013년 개봉한 영화 ‘소수의견’에 이어 또 다시 기자 역할을 맡은 것과 관련 “그 때는 미숙한 캐릭터였다. ‘1급기밀’에서는 조금 더 성장한 캐릭터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1급기밀’에서 올해의 기자상을 수상한 탐사전문 보도기자 김정숙 역을 맡은 김옥빈은 캐릭터의 실제 모델로 지난 7일 MBC 사장으로 선임된 최승호 사장을 꼽았다.

MBC 간판 시사 프로그램 ‘PD수첩’ PD 출신인 최 사장은 지난 2012년 해직 이후 5년 만에 MBC 사장으로 선임돼 복직했다.

이날 김옥빈은 과거 최 사장과 기자 역할과 관련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밝히며 “이후 ‘잘 만들어보겠다’고 문자를 보냈다”며 “며칠 전에 그 분이 MBC 사장님이 됐더라”며 최 사장과의 인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김옥빈이 기자로 분해 열연을 펼칠 영화 ‘1급기밀’은 지난해 타계한 故 홍기선 감독의 유작으로, MBC ‘PD수첩’을 통해 2002년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외압설과 2009년 군납문제를 폭로한 해군 소령의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진 영화다. ‘1급기밀’은 내년 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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