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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김소영 아나운서 괴롭힌 선배는? 누리꾼 ‘배현진’ 지목…근거 보니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12-13 09:50
2017년 12월 13일 09시 50분
입력
2017-12-13 09:14
2017년 12월 13일 09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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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전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김소영 전 MBC 아나운서
배현진 MBC 기자가 보도국 기자로 전직하기 전인 아나운서 시절 후배 아나운서 A 씨를 괴롭혔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A 씨가 지난 8월 MBC를 퇴사한 김소영 전 아나운서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미디어오늘은 최근 A 씨가 배현진 기자의 괴롭힘에 자괴를 느끼며 퇴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동료들이 인정한 유능한 아나운서였다고. 또 A 씨는 MBC에서 방송 출연이 더 이상 어렵다는 것을 깨닫고 머리를 붉게 염색했다고 한다.
해당 보도가 나온 후 누리꾼들은 A 씨가 김소영 전 아나운서라고 추측했다. 이유는 김 전 아나운서가 지난해 11월 30일 자신의 SNS에 머리를 붉게 염색한 사진을 올렸기 때문.
김 전 아나운서는 2012년 MBC 신입 공채로 입사했으며 뉴스데스크 주말 앵커로 활약하는 등 능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그해 파업 동참 후 방송 활동이 미미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아침뉴스 '뉴스투데이' 하차 이후 10개월가량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 8월 퇴사한 김 전 아나운서는 SNS에 "기억하기 싫은 일들보다는 이곳에 있는 좋은 사람들을 영원히 기억해야지. 변해갈 조직을 응원하며"이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김 전 아나운서는 MBC 퇴사후 마포구에서 서점을 운영 중이다. 12일에는 이영자 김숙 등이 소속된 IOK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BC '뉴스데스크'에서 하차한 배현진 기자는 이날 편집부로 발령 난 뒤 정상 출근 중이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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