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방중 행사 참석 송혜교, 얼핏보면 ‘후덕’…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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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2월 14일 17시 08분


사진출처=JTBC뉴스광장
사진출처=JTBC뉴스광장
'한중 문화 교류의 얼굴' 송혜교가 문재인 대통령 방중 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송혜교는 14일 오전 중국 베이징 국가회의 중심 B홀에서 열린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개막식에 참석, 문 대통령의 타징 행사에 함께 했다.

이 자리에는 중국에서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 엑소 멤버 첸, 백현, 시우민도 함께했다.

전날 문 대통령이 중국 베이징으로 떠난 시각 송혜교도 인천공항에 모습을 드러내 팬들은 대통령의 방중행사에 초대 된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송혜교 소속사 측은 “아모레퍼시픽 행사 일정으로 중국에 간 것이다. 아모레 퍼시픽 행사에 어떤 내용이 포함됐는지는 자세히 알지 못하고 우리가 말씀드릴 입장이 아니다”며 극도로 말을 아꼈다.

예상대로 송혜교는 이날 대통령이 참석하는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송혜교가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10월 배우 송중기와 결혼한 이후 처음이다.

단아한 분홍색 정장 차림으로 참석한 송혜교는 대통령이 치는 징 바로 옆에 서서 주목을 받았다. 화면을 통해 본 송혜교는 결혼 전에 비해 조금 달라진 모습이다.

이날 낮 송혜교 소식을 전하던 한 매체에서 출연자가 “좀 살이 쪄 보인다”고 하자 앵커는 “그런 말씀 하시면 안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송혜교는 송중기와 결혼할 때 혼전임신 소문이 돌자 적극 부인한 바 있다.

행사후 송혜교는 문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고 사진을 찍었다.

송혜교는 이날 저녁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진행되는 문재인 대통령 국빈만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국빈 만찬에는 송혜교 뿐아니라 한중커플 추자현-우효광 부부, 상하이 구오후이라이프 구단 소속 배구선수 김연경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방중 행사에 한류스타가 대거 참석한 것은, 청와대 행사를 총괄하는 공연기획자 출신 탁현민 행정관이 '방중 흥행'을 위해 대중문화계에 폭넓은 인맥과 연출력을 활용해 섭외에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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