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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은, ‘출발 비디오 여행’ 하차→‘생방송 오늘’은 그대로 진행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12-18 12:59
2017년 12월 18일 12시 59분
입력
2017-12-18 12:56
2017년 12월 18일 1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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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은 MBC 아나운서. 사진=MBC 제공
양승은 MBC 아나운서의 거취에 관해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그가 18일 '생방송 오늘 아침'을 진행했다.
양 아나운서는 엄주원 아나운서와 함께 18일 오전 방송된 '생방송 오늘 아침'을 정상적으로 진행했다.
앞서 전날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 양 아나운서는 하차 소식을 알렸다. 그는 방송 말미 "오랜 시간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렇게 양 아나운서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그가 2012년 파업을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했기 때문이다.
지난 2007년 MBC에 입사한 양 아나운서는 2012년 MBC 총파업 당시 종교적 신념과 파업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노조 탈퇴와 함께 파업을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한 바 있다. 올해 MBC에서 총파업을 할 때도 양 아나운서는 참여하지 않았다.
2012년 업무에 복귀한 양 아나운서는 MBC 주말 간판 뉴스 프로그램인 '뉴스데스크' 앵커와 런던 올림픽의 런던 특파원으로 발탁됐다.
지난 11월 13일 김장겸 전 사장이 해임되고 11월 15일부터 MBC가 정상화가 된 후 해직됐던 최승호 PD가 신임 사장으로 선임됐다.
이후 2012년 파업을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한 배현진 기자(당시 아나운서)와 신동호 전 아나운서 국장이 출연하던 방송에서 하차했다. 신 전 국장은 국장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누리꾼들은 양 아나운서의 거취에도 관심을 갖게됐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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