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인스타그램'샤이니' 종현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동료이자 절친인 '소녀시대' 태연의 추모글이 더욱 주변을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
태연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종현의 무대 사진과 함께 "널 무지 좋아하고 사랑하고 토닥여 주고 싶고 한번이라도 더 안아주고 싶었어"라며 "누나가 많이 못 안아줘서 미안해 사랑해 그리고 고마워. 종현아 넌 최고야. 너무 수고했어. 외롭지 않게 해줄게"라며 그를 애도했다.
태연과 종현은 같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사 선후배로 남다른 우정을 과시해왔다. 올해 두 사람의 투샷과 서로를 응원하는 글은 많은 팬들에게 화제가 됐다.
지난 3월 태연은 종현이 진행했던 MBC FM4U '푸른밤 종현입니다'에 출연해 든든한 선후배의 모습을 과시했다.
지난 5월에는 태연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종현의 사인이 담긴 앨범을 들고 셀카를 올렸다. 이 앨범은 종현과 태연이 부른 'Lonely'라는 곡이 담겨있다.
또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두 사람은 'Lonely'를 부르며 우애를 과시했다. 당시 종현은 피처링을 해준 태연에게 답례로 공진단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태연은 "덕분에 활기찬 아침을 맞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6월에는 종현의 솔로 콘서트에 참석했다. 태연은 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매번 공연할 때마다 레전드를 쓰신다는 종현댁. 덕분에 오빠랑 좋은 시간 보냈다. 멋진 공연 보여줘서 고마워 종현아"라고 글을 남겼다.
한편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종현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9시이며 장지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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