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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KBS2 새주말극, 시청률 제조기들의 만남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7-12-23 10:45
2017년 12월 23일 10시 45분
입력
2017-12-23 10:45
2017년 12월 23일 10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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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말극 ‘같이 살래요’에 출연 예정인 유동근-장미희(오른쪽). 동아닷컴DB
KBS 2TV 새 주말극 ‘같이 살래요’가 ‘시청률 제조기’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높인다.
내년 2월 방송 예정인 ‘같이 살래요’는 올해 4월 종영한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으로 주부 시청자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은 연출자 윤창범 PD와 박필주 작가의 두 번째 합작이며 유동근이 주인공으로 나선다.
그야말로 시청률로 대표되는 인물들의 만남이다.
윤 PD와 박 작가는 최근 방송 환경에서 일일드라마로는 기록하기 어려운 23.7%(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찍었고, 유동근은 2014년 주말극 ‘가족끼리 왜 이래’를 43.3%까지 끌어올리는 등 여러 작품에서 ‘시청률 보증수표’로 활약했다.
KBS는 이 같은 조합을 현재 방송 중인 ‘황금빛 내 인생’의 종영이 아직 두 달이나 남은 상황에서 공개한 데에는 그만한 그 성과에 대한 자신감과 기대감이 크기 때문이다.
KBS는 이미 ‘황금빛 내 인생’으로 ‘가족끼리 왜 이래’ 이후 3년 만에 시청률 40%를 돌파했다. ‘같이 살래요’를 통해 그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의지인 셈이다.
‘같이 살래요’는 인생 2막을 준비하는 부모 세대와 자식 세대의 사랑과 다툼을 통해 가족의 이해와 화합, 재탄생을 그린다.
유동근은 앞서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홀로 자식들을 키우며 부성애와 순정을 보여주는 등 중년의 모습을 연기했다. ‘같이 살래요’에서는 여기에 첫사랑(장미희)과 황혼의 로맨스를 펼쳐 보인다.
드라마 한 관계자는 “유동근이 만드는 가족드라마의 힘과 중년 로맨스로 입증 받은 ‘다시, 첫사랑’의 제작진이 이뜰어낼 성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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