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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왕진진 루머에 낸시랭 “결혼 충고, 필요 없어” 칼럼 공유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12-29 10:21
2017년 12월 29일 10시 21분
입력
2017-12-29 10:15
2017년 12월 29일 1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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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트위터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법적 남편인 왕진진 위한컬렉션 회장 논란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낸시랭은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낸시랭 왕진진 회장 결혼 충고는 필요 없다'는 제목의 칼럼 링크를 공유했다.
앞서 이날 오후 왕진진 회장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한 사업가의 인터뷰가 한 언론에 보도됐다. 그는 석달 전 왕진진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왕 회장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다. 이에 낸시랭이 '충고는 필요 없다'라는 칼럼을 공유하며 자신의 심경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낸시랭은 왕 회장에 대해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결혼식부터 하고 혼인신고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겠지만, (왕진진이) 세상에 너무 흉흉한 일들이 많아 '혼인신고부터 해두자'고 말하더라"라고 말했다.
또 "과거 '종북'으로 몰리면서 블랙리스트에 포함돼 2~3년간 일도 다 끊겼다. 이후 은행 빚으로 고통받으며 살다가 10년 전에 알았던 왕진진 오빠를 전시 관련 일로 두 달 전에 다시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27일 낸시랭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왕 회장과 혼인신고했음을 알렸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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