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영 “소규모 비공개 결혼식 죄송…아나운서 합격처럼 인생 전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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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2월 31일 13시 20분


사진=정인영 인스타그램
사진=정인영 인스타그램
방송인 정인영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감을 밝히고 결혼식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31일 정인영은 “소중하고 감사한 분들의 축하 속에 한 가정을 꾸리고 어른이 되는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소규모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하다보니 많은 분들을 모시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그는 “제 인생의 첫 전환점이자 20대의 가장 큰 선물이었던 KBSN 아나운서 합격처럼, 결혼도 또 한 번 제 인생에 크나큰 변화를 가져오겠지요. 이 전환점을 계기로 제 스스로도, 저와 영향을 주고받는 사람들도 나날이 성숙해지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게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보내주신 관심과 응원만큼 바르고 따뜻하게, 가진 것을 나누고 더불어 살아가는 예쁜 부부가 되겠습니다. 길었던 준비 과정 안에서 안팎으로 정말 많은 도움을 주신 주변의 지인들께도 평생 차근차근 은혜 갚아나가는 저희가 될게요”라고 썼다.

끝으로 “올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웃는 일들만 가득한 2018년 맞이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라고 밝혔다.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인 정인영은 지난 2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8살 연상의 사업가 박 모 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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