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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 ‘SBS 연기대상’ 받고 “이 상은 엄기준 것”…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1-01 09:12
2018년 1월 1일 09시 12분
입력
2018-01-01 09:07
2018년 1월 1일 0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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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기대상’, 배우 지성
사진=‘SBS 연기대상’ 지성
배우 지성이 ‘2017 SBS 연기대상’을 수상하며 엄기준에게 공을 돌렸다.
지성은 지난달 31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7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앞서 지성은 지난해 3월에 종영한 SBS 드라마 ‘피고인’에서 박정우 역으로 열연해 많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지성은 “올해 초에 방송됐는데 상 주셔서 감사하다. 이 상은 ‘피고인’ 팀에게 보내주신 상이라 생각한다. ‘피고인’ 팀, 이 상이 새해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에게는 마음의 대상이 따로 있다. 피고인을 통해 만난 친구 엄기준 씨. 같이 연기 하면서 엄기준이라는 친구를 알았다. 악역인데도 불구하고 어느 누구도 그런 악역 연기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함께 하면서 많이 배웠다. 이 상은 네 거야”라고 말했다.
또 지성은 아내인 배우 이보영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그는 “우리 지인, 가족들, 나를 바라봐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하고, 내 딸 지유에게 감사하고 사랑하는 아내 이보영 씨 감사하다”며 “늘 부족한 남편을 대단한 사람으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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