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SBS서 ‘최우수상 싹쓸이’ 남궁민, 연인 진아름 언급하며 ‘사랑꾼’ 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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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월 2일 11시 59분


사진=  ‘2017 KBS 연기대상’ 캡처
사진= ‘2017 KBS 연기대상’ 캡처
배우 남궁민(40)이 2017년 KBS와 S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싹쓸이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남궁민은 수상 소감에서 연인인 모델 겸 배우 진아름(29)을 언급하며 ‘사랑꾼’ 면모도 보였다.

남궁민은 지난 12월 31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 KBS 홀에서 열린 ‘2017 K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김과장’으로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남궁민은 “정말 감사드린다. 시나리오 읽고서 굉장히 하고 싶었다. 너무 이상한 사람이라 고민 많이 했다”며 “보통은 캐릭터를 나에게 가져오는 편인데, 이 사람은 어떤 생각인지 모르겠어서 계산하고 하느라 힘들었다. 그 과정 중 도와주신 감독님 작가님 모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사실 해마다 이맘때 느끼는 기분은 빈손으로 와서 열심히 박수를 치다가 빈손으로 돌아간 적이 많았다. 어느 날 또 돌아가는데 혼자 집에 돌아가서 잠이 잘 안 오는데 올 한 해도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하고 자는데 기분이 좋지 않더라. 어느 시상식이나 이렇게 와서 상을 받는 이도 있지만, 못 받는 이도 있다. 이 자리에도 분명 있을 것”이라며 “그분들과 이 영광 함께 나누고 싶다. 언젠가 본인에게 힘든 일이 있어도, 꿈꾸고 노력하면 이뤄진다는 기분 함께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 이유 없이 저를 사랑해주는 가족들 사랑한다. 내 동생 윤희 고맙고, 아무 이유 없이 저를 항상 챙겨주는 덕영이 형, 그리고 아름이 너무 고맙고 사랑합니다”라고 여자친구인 진아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남궁민과 진아름은 2015년 여름 단편 영화 ‘라이트 마이 파이’를 통해 감독과 주인공으로 인연을 맺은 뒤 2016년 2월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남궁민은 같은 날 진행된 ‘2017 SBS 연기대상’에서도 드라마 ‘조작’으로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KBS 연기대상’ MC를 맡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느라 ‘SBS 연기대상’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이에 남궁민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SBS 연기대상’ 최우수상 트로피를 공개하며 “고맙고 미안해요. 정말 참석하고 싶었지만 불가피하게 참석하지 못해 미안해요”라고 적었다.

이어 “우리 ‘조작’ 식구들 너무 사랑하고 우리팀 모두를 대신해서 내가 받은 거라 생각할게요”라며 ‘신년회’ ‘이번엔내가쏜다’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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