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오 나병준 대표 해임…비대위 “中 대주주 경영 개입 중단해야” 반발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1월 2일 19시 21분


판타지오의 나병준 대표가 해임됐다.

2일 오후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판타지오는 지난해 12월 28일 이사회를 열어 판타지오의 나병준 대표를 해임했다.

이에 나병준 대표는 일선에서 물러나고 중국 글로벌 투자 집단인 JC그룹 측 인사인 워이지에 대표가 단독으로 판타지오를 맡게 됐다.

판타지오에는 서강준, 공명, 헬로비너스, 위키미키, 아스트로, 워너원 옹성우 등이 소속됐다.

판타지오 측 일부 임직원들은 나병준 대표의 해임에 반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입장을 발표했다.

판타지오 비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나병준 대표의 즉각 복귀 및 중국계 대주주의 비정상적인 경영개입 중단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병준 대표의 즉각 복귀와 중국계 대주주 한국지사의 불법적이고 비정상적인 경영개입 중단이 이뤄지지 않으면, 임직원이 총파업에 돌입하게 될 것이다. 모든 임직원들은 중국자본의 불법적인 횡포로부터 회사와 아티스트들을 지키겠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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