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34)이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신생 매니지먼트 회사인 파트너즈파크(PARTNERS park)와 전속계약을 체결해 주목받고 있다.
파트너즈파크의 신효정 대표는 2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구혜선과 한 식구가 돼 매우 기쁘고 기대가 크다”라며 “그동안 보여 지지 않았던 배우로서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 더욱 성숙된 자세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 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효정 대표는 과거 키이스트에서 배우 김수현, 한예슬 등을 담당했던 매니저 출신이다. 신 대표는 한류 콘텐츠 및 미디어 각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실무 경험이 있는 인재들과 의기투합해 파트너즈파크를 설립했다.
파트너즈파크는 지난 7월 주어진, 남윤수, 강초원 등이 소속된 모델 에이전시 가르텐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는 소식과 함께 업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같은 달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등에서 활약한 배우 차주영과의 전속계약 소식을 전했다.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을 주축으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파트너즈파크는 2일 구혜선과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2일 오전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파트너즈파크는 현재 트래픽 초과로 공식 홈페이지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한편 구혜선은 2004년 MBC 인기 시트콤 ‘논스톱5’를 통해 배우로 데뷔한 후 드라마 ‘서동요’, ‘열아홉 순정’, ‘왕과 나’, ‘최강칠우’, ‘꽃보다 남자’, ‘더 뮤지컬’, ‘부탁해요 캡틴’, ‘엔젤아이즈’, ‘블러드’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구혜선은 특히 2009년 KBS2 ‘꽃보다 남자’(극본 윤지련, 연출 전기상)에서 ‘금잔디’ 역을 맡아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해 KBS 연기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 네티즌 최고 인기상,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 연기상 등을 휩쓸었다.
파트너즈파크에 따르면, 구혜선은 현재 직접 연출한 단편 영화 ‘미스터리 핑크’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양동근, 서현진 등이 출연한 이 작품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릴 구혜선의 개인 전시회를 통해 1월 10일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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