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균, 서강준, 공명, 워너원의 옹성우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판타지오가 중국 대주주의 대표 해임 건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해 10월 판타지오의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율 50.07%를 확보한 중국계 회사 JC그룹은 지난달 28일 열린 판타지오 이사회에서 판타지오의 창업자 나병준 공동대표를 해임하고 워이지에 단독 대표 체제로의 인사를 단행했다. 이에 판타지오 직원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측은 2일 성명을 내고 나병준 대표의 즉각 복귀 및 중국계 대주주의 비정상적인 경영개입 중단을 요구했다.
이에 JC그룹 측은 같은 날 “나병준 전임 공동대표를 R&D 관련 사내이사로 선임해 전문성을 보장하겠다”고 진화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