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미스터 선샤인’ 상대역 김태리 대범해서 멋있어, 나이차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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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월 4일 12시 41분


사진=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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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48)이 후배 배우 김태리(28)를 칭찬했다.

이병헌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내년 tvN서 방영 예정인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 상대역으로 나오는 김태리에 대해서 “촬영을 며칠 안 했다. 하루 촬영했다. 아직은 그래서 어떻다고 말하는 게 맞는지 틀린지 모르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태리도 그렇고, 박정민도 그렇고, ‘협녀’에서 했던 김고은도 그렇고, 젊은 배우들 중에 우리가 눈여겨보는 배우들의 다른 점을 굳이 말하자면 대범하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상황에서 절지 않는 것. 평소에 예의바르고 얼굴 빨개지고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이더라도 카메라가 돌아가는 순간 자기가 하고자 하는 것을 보여주는 대범함이 있었다. 멋있다”고 칭찬했다.

이병헌은 상대역인 김태리와 나이차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미스터 선샤인’은 앞서 주인공 이병헌·김태리의 나이 차 때문에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일부 누리꾼은 로맨스 연기를 소화하는 배우들 간 나이 차가 많이 난다며 “설정이 현실과 갭이 커 두 사람의 로맨스 연기에 빠져들지 못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병헌과 김태리는 실제 20년 차이가 난다.

공유(38)와 김고은(27)이 주연을 맡았던 tvN 드라마 ‘도깨비(2017년 종영)’, 이선균(42)과 아이유(본명 이지은·24)가 출연을 확정한 tvN ‘나의 아저씨(2018년 방영 예정)’도 비슷한 이유로 일부 누리꾼의 반감을 산 바 있다.

이에 대해 이병헌은 “작가와 PD의 생각대로 캐스팅이 이뤄진 것”이라며 “그들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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