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日 공연 소식에 격려 봇물…“샤이니는 영원히 5명” “고마워”

사진=동아DB

그룹 샤이니가 오는 2월 예정된 일본 콘서트를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9일 밝히자 팬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9일 샤이니 측은 일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연을 예정된 날짜에 개최하게 됐다”고 밝히며 사이니 멤버들의 친필 메시지를 공개했다. 샤이니는 오는 2월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과 도쿄돔 등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지만, 지난해 12월 멤버 종현이 세상을 떠나며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샤이니 멤버들은 종현 없이 활동을 재개하는 문제를 두고 큰 고민을 했을 터.

팬들과 누리꾼 대다수는 샤이니의 결정을 존중하고 지지한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 샤이니 팬은 포털사이트 네이버 뉴스 페이지 댓글란을 통해 “응원한다. 힘들겠지만 종현이도 하늘에서 늘 지켜보고 함께할 거니까 걱정 말고 멤버들끼리 다독여가면서 이겨나갔으면 좋겠다(minj****)”고 전했다. 어떤 이는 “모든 곡 동선 다시 짜고 연습 들어가면 종현 빈자리 때문에 본인들이 정신적으로 제일 힘들 거 같은데 꼭 기운내서 샤이니 잘 이어가 주길 바란다(kore****)”고 했다.

이밖에도 “많이 힘들겠지만 이렇게 결정해줘서 너무 고마워. 우린 앞으로도 영원히 너희를 응원할거고 항상 함께할 거니까 조금 더 기운내서 파이팅 했으면 좋겠다. 모두들 사랑해. 샤이니는 영원히 5명이야. 항상 응원할게(shin****)” “끝까지 파이팅 하시고, 먼 훗날 부끄럽지 않은 샤이니가 되어 종현을 추모할 수 있기를(ebbi****)” “너희 5명을 언제나 응원해 (hyun****)” “어떤 길을 가도 응원할거에요 힘내고 건강 챙기고 고마워요 (ygst****)” “샤이니 언제나 5명, 힘내자 사랑해 (summ****)” “샤이니 의견을 존중해 그게 뭐든 결정 내려줘서 고마워(duuu****)” “다들 힘내고 종현 몫까지 열심히 하자(coth****)” 등 응원 메시지가 이어졌다.

앞서 샤이니 측은 종현이 세상을 떠나기 3일 전인 지난해 12월 15일 일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SHINee WORLD THE BEST 2018～FROM NOW ON～’ 공연 소식을 전했다. 샤이니는 당초 예정대로 2월 17~18일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공연을 펼치고 26~27일에는 도쿄돔 무대에 오른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