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정은 9일 보도된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홈쇼핑 완판녀'로 거듭난 것에 대해 "완판은 자주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건강식품과 이·미용 품목을 진행하고 있다"며 "방송 전에 미리 테스트해서 나랑 맞지 않으면 매출이 안 나오더라. 내가 직접 써보고 진심으로 다가가면 고객들도 아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
뇌종양 수술과 고관절 수술을 받은 이의정은 최근 건강 상태에 대해선 "운동과 먹거리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과거에 수술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내 혈관 나이가 60세였다"라며 "1년간 꾸준한 운동과 아로니아를 먹은 후 같은 병원에서 같은 검사를 받았는데 혈관이 너무 좋아졌다며 40세로 나오더라. 전에는 혈관을 찾기 힘들어서 주사 맞기도 힘들었는데 이제는 몇 번 두드리기만 하면 혈관이 팔딱팔딱 뛴다"고 말했다.
결혼 계획에 대해선 "남자에 관심이 없다. 이 세상에서 남자가 제일 재미없는 것 같다(웃음). 워낙 오래 혼자 생활했던 터라 누군가 내 삶에 들어와서 생활을 바꾸는 것에 적응할 수 있을지 겁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혼주의는 아니라며 "희한하게 아역배우 출신들이 결혼한 사람이 없더라. 내 문제는 강아지를 너무 좋아하고 집순이라는 점이다. 얼마 전 방송에 공개된 강아지 공장 구조견 '와와'를 비롯해 네 마리를 키우고 있어 바쁘다"라고 말했다.
현재 이의정은 "남자친구가 없다"고 밝히며 "남자친구가 생겨 주변 사람들에게 보여주면 열이면 열 '아닌 것 같다'라고 하더라. 그럼 당장 헤어진다. 내가 보지 못하는 부분을 제 3자가 볼 경우가 많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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