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서태수(천호진 분)가 위암이 아닌 '상상암' 진단을 받아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서태수는 앞서 자신의 병명이 위암임을 예상했다. 위암으로 모친이 명을 달리했기 때문. 특히 그가 통증과 구토를 하는 것으로 보아 자신 위암일 것이라 확신했다.
가족에게 상처를 받고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서태수는 '죽는 것만큼은 내 마음대로 하겠다'는 뜻을 품고 병원에도 가지 않은 채 홀로 고통과 싸웠다.
하지만 의사는 "서태수 씨 위암 아닙니다. 조직검사 결과 아닌 걸로 나왔어요. 구토, 복통, 토혈은 보통 이런 경우 건강염려증이라고 하는데 서태수 씨의 경우는 다른 케이스입니다. 상상암입니다"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실제로 '상상암'이라는 의학용어는 없다. 작가의 상상에 만들어진 단어다. 충격 반전에 '상상암'은 방송 직후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고, 누리꾼들의 반응도 엇갈린다.
"가족들 애먹여놓고 상상암? 가족드라마답게 스토리텔링하시오"(gogh****), "아버지가 이상해 속편 아버지가 상상해"(kitp****), "리모컨 던지고 싶더라"(kimj****), "정말 어처구니 없었음"(ches****), "충격이긴 충격이다"(moow****), "상상암 때문에 천호진 씨 캐릭터가 우습게 됐다"(hbms****), "참 의도적으로 시청률 만든다"(slay****), "출연진들도 찍으면서 골 때렸을 거 같다"(gun2****), "평붐 배우에 막장 퍼붓기"(sehi****), "충격 받음. 역대급 엔딩. 상상암이라니"(seo4****)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극의 재미를 위해 쓴 거지. 난 재미있게 봤는데"(bkj****), "다들 욕하면서 보네"(ckr3****), "식상하지 않아서 좋았다. 그냥 피식 웃었다"(lsai****) 등의 다소 긍정적인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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