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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처럼 2번 이혼한 애들도…” 강문영 ‘불청’서 외로움 호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1-17 08:38
2018년 1월 17일 08시 38분
입력
2018-01-17 08:34
2018년 1월 17일 08시 34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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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불타는 청춘 캡처
배우 강문영이 외로움을 호소했다.
강문영은 16일 오후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문영은 김국진, 이연수와 방에 둘러앉아 사랑 이야기를 했다. 강문영은 노래를 들어도 떠오르는 사람이 없다고 고백하며 김국진에게 “오빠, 나이 들어서 만날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한 것”이라고 말했다. 공개 연애 중인 김국진·강수지 커플을 언급한 것.
이에 이연수는 “언니도 이제 시작이지 뭘 그러냐”고 위로했고, 강문영은 “없다니까”라면서 “사람들이 나를 형처럼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연수와 김국진은 “언니 매력에 빠지면 못 헤어 나온다”, “네 매력이 바다보다 깊단 얘기가 있다”고 위로했다.
또 강문영은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더라. 나처럼 2번 이혼한 애들도 이유가 있겠지?”라고 말했다. 이에 이연수는 “연하들은 기대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 같다. 내가 남자라면”이라고 위로했다. 그러나 강문영은 “너 같은 남자가 없다”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강문영은 “이제는 나도 누군가한테 기대고 싶다”면서 “나타나겠지. 때가 되면”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문영은 1985년 MBC 공채 18기 탤런트로 데뷔해 영화 ‘대학들개’, ‘스물하나의 비망록’, 드라마 ‘신돈’, ‘내 마음이 들리니’ 등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지난 1995년 가수 이승철과 결혼한 강문영은 성격 차이로 2년 만에 이혼했다. 이어 2007년 일반인과 재혼했으나 1년여 만에 파경을 맞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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