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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경희대 아이돌=정용화’ 실명보도, 경찰에 확인해 보니…“이미 소환 조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1-17 12:09
2018년 1월 17일 12시 09분
입력
2018-01-17 11:58
2018년 1월 17일 11시 58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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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용화 인스타그램 캡처
경희대 아이돌 특혜 입학 의혹과 관련해 당사자가 인기 그룹 '씨앤블루'의 멤버 정용화라는 실명보도가 나온 가운데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아직 수사중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관계자는 17일 동아닷컴과 통화에서 경희대 특혜 입학 아이돌 멤버가 정용화가 맞느냐는 질문에 “수사 중이기 때문에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향후 아이돌 멤버를 소환 조사할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엔 “이미 학과장과 아이돌 멤버가 모두 소환 조사를 받았다”면서 “향후 추가 소환 조사 예정인지에 대해서는 말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SBS는 아이돌 멤버 A 씨가 경희대 대학원 박사과정 입학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두 차례 면접을 치르지 않고도 합격했다.
A 씨 소속사 대표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대학원이 미달이었고 교수님이 사무실로 오시겠다고 해 면접은 형식적인 것인가 보다 했다. 편의를 봐달라고 한 적은 추호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후 17일 복수의 매체는 경희대 관계자를 인용해 “아이돌 멤버 A 씨는 정용화”라고 보도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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