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씨앤블루' 정용화가 경희대학교 박사과정 특혜 입학 의혹으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가수 조규만도 같은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7일 TV리포트는 조규만이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음악학과 대학원 박사과정 특혜 입학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현재 미국에서 체류 중인 조규만은 조만간 귀국해 26일에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1989년에 데뷔한 조규만은 MBC '햇빛 속으로' OST '다 줄거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가수 조규찬의 형이기도 하다.
한편 이날 정용화는 경희대학교 특혜 입학과 관련해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앞서 진심으로 고개 숙여 죄송합니다. 이유가 무엇이든, 진실이 무엇이든, 모든 게 제 잘못임을 알고 있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저에 대해 어떤 말씀을 하시든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전날 SBS는 정용화가 경희대학교 일반대학원 박사과정 입학 과정에서 두 번의 면접에 불참했음에도 최종 합격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경찰은 정용화의 특례 입학 의혹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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