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 전태수 애도 글 역풍…“관심 끌려 하나” 비난 일자 글 삭제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1월 22일 10시 36분


조민아가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게시물. 현재는 삭제됐다.
조민아가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게시물. 현재는 삭제됐다.
걸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고(故) 전태수(34)의 죽음을 애도한 뒤 일부 누리꾼의 비난을 받고 있다.

22일 조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태수의 죽음을 애도하는 글을 남겼다.

그는 “내가 아는 이름이 실검에 걸려있어서 설마 했는데 얼굴까지 보고나니까 믿을 수가 없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나한테 투정부렸던 것 보다 더 많이 혼자 아팠구나. 미안해”라며 “거기선 전태수라는 이름으로 하고 싶은 거 다 해. 어깨 무겁지 말고 마음 무겁지 말고 이제 편해졌으면 좋겠다. 보고 싶다”고 애도했다.

그러나 이를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대체로 호의적이지 않았다.

일부 누리꾼은 “정말 슬픈데 SNS를 할 수 있을까” “보여주기 식 같다” “왜 이런 곳에까지 글을 남겨 논란을 부를까” “관심 끌려는 것 같다” 등 비난을 이어갔다. 조민아는 이날 인스타그램에서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앞서 21일 배우 하지원의 동생이자 배우인 전태수가 세상을 떠났다. 전태수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배우 전태수 씨가 1월 21일, 향년 34세의 나이로 운명을 달리하게 되었다”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들과 지인들 모두 비통함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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