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돌아온 ‘하얀거탑’, 김명민이 꼽은 명대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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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월 22일 17시 05분


사진=MBC  ‘하얀거탑’
사진=MBC ‘하얀거탑’
국내 의학 드라마의 레전드라 불리는 MBC ‘하얀거탑’이 11년 만에 재방송된다.

MBC는 22일 ‘다시 만나는 하얀거탑 UHD 리마스터드’(이하 ‘하얀거탑 UHD 리마스터드’)방송을 통해 지난 2007년 1월부터 3월까지 방영된 MBC 토일드라마 ‘하얀거탑’을 방송한다.

MBC ‘하얀거탑’은 일본 소설가 야마사키 도요코의 소설 ‘하얀거탑(白い巨塔)’을 바탕으로 제작한 동명의 일본 후지TV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방영 당시 전국 최고 시청률 20.8%(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자신의 야망에 충실한 천재 의사인 주인공 장준혁 역을 맡았던 김명민은 ‘하얀거탑’으로 다시 한번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김명민이 연기한 캐릭터인 장준혁은 선(善)한 역할이 주인공이라는 기존 드라마의 편견을 깨며 많은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하얀거탑 UHD 리마스터드’의 방송 소식에 김명민 역시 반가움과 함께 가장 기억에 남는 명대사를 꼽기도 했다.

김명민은 22일 MBC를 통해 “수술실에서 했던 ‘가장 중요한 건 절대 환자보다 먼저 포기하지 않는 거야’라는 대사와 장준혁의 캐릭터가 고스란히 드러난 ‘내 수술은 완벽했어. 난 아냐’라고 했던 마지막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이어 “‘쉬지 말고, 놓지 말고, 그럼 결국 원하는 걸 얻을 수 있어’라는 대사는 우리 세대 사람들에게 공감을 받을 수 있는 명대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명민은 “시대를 초월하고 세대를 넘어서 새롭게 ‘하얀거탑’을 접하시는 분들에게도 그 때의 감동과 메시지가 잘 전달되었으면 한다”며 시청을 독려하기도 했다.

한편 총 20부작인 MBC ‘하얀거탑 UHD 리마스터드’는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시작해 매주 월~목요일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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