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와 가수 분야로 나눠진 효린·소유·보라·다솜 네 멤버는 각기 영역에서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드라마 ‘흑기사’ ‘돈꽃’ 등의 삽입곡을 부르며 홀로서기 워밍업을 마친 효린은 다음 달 6일 디지털 싱글을 발표한다. 효린은 그룹 활동 중에도 틈틈이 솔로로 활동을 해왔지만 이번엔 그룹 해체 후 처음 발표하는 신곡인 만큼 더욱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소유 역시 다음 앨범 준비에 한창이다. 지난해 12월 첫 솔로앨범 ‘파트1’의 수록곡을 잇따라 음원차트 정상에 올려놓았던 소유는 ‘파트2’를 준비중이다. 발표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이미 순차적으로 발표하기로 한 앨범이라는 점에서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소유는 솔로 가수 외에도 MC까지 영역을 넓혔다. 차분한 말투와 8년차 걸그룹 활동 경력을 인정받아서다. 현재 한 종편 채널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뷰티프로그램을 진행중인 소유는 비슷한 포맷의 패션 뷰티정보 프로그램의 출연제안을 꾸준히 받고 있다.
다솜과 보라의 주력 활동 분야는 연기다. 다솜은 드라마 SBS 드라마 ‘언니가 살아있다’를 통해 지난해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받는 등 연기자로 입지를 굳혔다. 현재 상반기 방송을 계획중인 두 편의 드라마의 출연 제의를 받고 고민 중이다.
연기자 겸 가수 이승기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보라도 회사 분위기에 맞춰 연기자로 어필 중이다. 2014년 드라마 ‘닥터 이방인’으로 연기를 처음 시작한 그는 드라마 ‘화유기’에서 톱스타 앨리스 역을 맡고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