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종현의 마지막 앨범인 ‘Poet ᛁ Artist’(포에트 ᛁ 아티스트)의 음원 공개 직후인 23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 앨범의 수록곡 ‘우리 봄이 오기 전에’의 가사를 게재했다.
종현의 신곡 ‘우리 봄이 오기 전에’는 종현이 작사한 곡으로, ‘우리 봄이 오기 전에 따뜻하기 전에 한번 볼까요. 우리 날이 밝기 전에, 모두 잠들었을 때 꼭 만나요’라는 가사가 담겨있다.
아울러 ‘이번 봄은 예전보다 빨리 온다지요. 차갑게 얼은 겨울은 아직 그대로인데 어찌해야 하나 고민 말아요. 난 괜찮아요. 또 내게도 봄이 오겠죠’, ‘내 눈물, 내 슬픔 잊고 내게도 봄이 오면 그땐’ 등 추운 겨울을 지나 봄을 기다리는 마음이 표현되어 있다.
앞서 키는 최근 활동 재개와 관련한 심경을 밝힌 바 있다.
키는 지난 1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투어를 앞두고 대부분 사전 촬영을 해두었던 보아 선배와의 리얼리티로 인사를 드릴 것 같아서 늦었지만 제 입으로 얘기하고 싶다”며 “빠르다면 너무 빠른 시간이지만, 잘 추스르고 얼른 일상으로 돌아가려 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당장 볼 수 없어 슬프지만 길 모퉁이를 돌아서면 형이 저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저는 너무 잘 안다”며 “어느 때보다 힘을 내, 형의 빈자리를 채우기 보다는 형을 항상 느끼면서 활동하고 싶다”며 종현을 향한 여전한 애정과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다짐을 드러냈다.
한편 키는 22일 첫 방송된 가수 보아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키워드#보아’의 관찰자로 출연중이며, 오는 2월 17부터 시작되는 샤이니 일본 돔투어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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