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조덕제(49)가 등장하는 문제의 메이킹 필름 영상을 분석한 전문가의 의견(추행으로 판단 됨)을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대법원의 판결을 지켜봐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25일 CBS노컷뉴스에 따르면 윤용인 영상공학 박사는 메이킹 필름 영상을 본 뒤 ‘여배우 측에 제공할 목적의 감정서’에 “(메이킹 필름 영상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면, B(조덕제)의 행위는 A(여배우)에 대한 강제 추행 치상 및 폭행으로 판단됨”이라는 소견을 기재했다.
그러나 윤용인 박사는 같은 날 스포츠조선에 “여배우 측이 내게 의뢰한 자료를 바탕으로 개인 의견을 제시해준 것”이라면서 “(성추행, 폭력 등의 여부는) 영상공학 박사의 감정 영역이 아니며, 지극히 개인 의견을 제시한 것이다. 대법원에서는 어차피 ‘영상공학 박사’의 성폭행 여부에 대한 의견이나 ‘성적수치심을 느낄 가능성이 있다’ 등과 같은 의견은 참고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대다수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올 때까지 사건을 지켜봐야 한다는 것. A 씨로부터 피소돼 1심과 2심에서 각각 무죄와 유죄라는 상반된 판결을 받은 조덕제는 현재 대법원에 상고한 상황이다. 아이디 mink****는 조덕제 관련 기사 댓글에 “판결 나오기 전까지 아직 모르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덕제의 이름이 밝혀진 만큼 기사 작성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한 이들도 있었다. 실제 이날 최초기사가 나왔을 때와 반박기사가 나왔을 때의 여론은 상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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